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사이트 접속시 무상 데이터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 무료로 접속할 수 있는 사이트는 에듀에이블과 위두랑 등 두 곳이다.
에듀에이블은 장애학생들과 특수교육 종사자들을 위한 특수교육 전문 포털사이트다. 장애유형·정도를 고려해 장애영역별(시각, 청각, 지체, 발달장애) 다양한 수준의 학습지원 자료를 탑재하고 있다.
위두랑은 교사가 온라인 학급을 개설해 학생들과 학습자료 공유, 토의토론, 프로젝트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학교·학급 전용 커뮤니티다.
이번 조치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SKT, KT, LGU+ 등 통신 3사가 협조하기로 해 이뤄지게 됐다. 위 사이트·콘텐츠의 이용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은 오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으로 데이터 사용량이나 요금 부담 없이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온라인 개학 및 원격수업 확대에 따라 취약계층 등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디지털 포용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