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 상승 반전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49포인트(+1.33%) 상승한 1860.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했다.
개인은 2541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553억 원을, 기관은 2087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금융업(+2.1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기가스업(+2.01%) 운수창고(+1.06%)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2.42%) 의료정밀(-1.29%)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비금속광물(+0.96%) 화학(+0.84%) 건설업(+0.7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전자(-1.13%) 의약품(-0.48%) 통신업(-0.4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보험(+7.59%), 엔터테인먼트(+6.69%), 타이어(+4.37%), 자전거(+4.04%), 여행·관광(+1.6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헬스케어(-2.72%), 주류(-2.63%), 제지(-2.60%), 교육(-2.02%), 물류(-1.65%)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30% 오른 4만925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6.82% 오른 55만9000원에 마감했으며, POSCO(+8.21%), 삼성물산(+5.96%)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LG생활건강(-3.19%), SK하이닉스(-1.06%), 삼성SDI(-0.99%)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케이씨씨글라스(+22.82%), 한화생명(+21.55%), 남양유업우(+16.95%)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두산솔루스(-20.20%), 두산솔루스2우B(-19.80%), 페이퍼코리아(-17.19%) 등은 하락했다.
460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90개다. 4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9원(-0.84%)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115원(-0.51%), 중국 위안화는 172원(-0.5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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