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누적 기준)이 16.4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 선거인 총 4399만4247명 중 724만198명이 참여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의 투표율이 24.01%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22.92%로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13.98%를 기록했다.
그밖에 광주 20.28%, 세종 19.13%, 경북 18.5%, 강원 18.39%, 경남 16.99%, 충북 16.61%, 서울 16.49%, 대전 16.42%, 충남 16.02%, 제주 15.74%, 부산 15.39%, 울산 15.38%, 인천 14.94%, 경기 14.45% 순이었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 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대비 가장 높은 수치다.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 마지막 날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은 7.22%였다.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 때는 각각 15.44%, 12.11%였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부재자 신고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모든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