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타액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진단할 수 있는 타액 검사법을 긴급 승인했다는 소식에 필로시스헬스케어가 상승세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타액으로 코로나19를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생산ㆍ수출하고 있다. 타액 검사법 키트가 FDA 긴급 승인을 받은 가운데, 필로시스헬스케어의 진단키트도 부각되는 모습이다.
14일 오전 9시 16분 현재 필로시스헬스케어 주가는 전일 대비 50원(3.04%) 오른 1695원에 거래 중이다.
13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은 타액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진단할 수 있는 타액 검사법을 긴급 승인했고, 럿거스(Rutgers)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타액 검사법은 코와 목구멍 속으로 면봉을 밀어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현재의 검사법과 정확도가 100% 일치하는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확인됐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관계사 필로시스와 함께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특허를 출원했고, 이 기술을 적용해 진단키트 Gmate COVID-19를 개발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Gmate COVID-19는 면역검사방식으로 검사시간이 20분밖에 소요되지 않아 현장진단이 가능하다. 91%의 민감도와 93%의 정확도로 RT-PCR과 큰 차이가 없어 콧물, 가래 등 타액을 이용해 간편한 검체 채취 과정, 짧은 검사판정으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등 이동 진료소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
Gmate COVID-19는 현재 유럽 지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FDA 허가 승인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