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 각 투표소들마다 방역에 힘쓰는 가운데 자가격리자들은 어떻게 투표해야 할 지 혼란스럽다.
집 밖으로 나갈 수 없어 투표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자가격리자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자가격리자들도 이번 선거 때 투표를 할 수 있다.
4·15 총선 당일, 자가격리자들에게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외출 허용 시간이 주어진다.
투표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온 자가격리자들은 오후 6시 전까지는 투표소에 입장해야 한다.
단, 이동 시에는 관리자와 동반으로 움직이며, 버스나 택시같은 대중교통은 이용할 수 없다. 오직 도보나 자차를 이용해서 투표소까지 이동해야만 한다.
투표는 일반 유권자들과 시간을 나눠서 진행한다.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종료되면 격리 공간에 대기하던 자가격리자들이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시에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전문 인력의 관리 하에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혹시나, 인증을 위해서 투표소 내에서 장갑을 벗고 도장을 손에 찍는 행위는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하지 말아야 한다.
투표 인증은 투표소 사진을 찍는 등 다른 방법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월 15일. 모두 '소중한 한 표' 행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