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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자 총선 투표 방법 "일반 유권자와 동선, 시간 구분한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4·15 총선)가 15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자가격리자에 대한 총선 투표 방법을 안내했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투표 의사를 밝힌 자가격리자 중 이날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없는 사람은 투표소에 갈 수 있는데요. 투표에 참여하는 자가격리자는 이날 오후 5시 20분부터 외출이 허가됩니다. 단, 외출 시 전담 공무원에게 투표소로 출발한다는 연락을 남기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이동 수단은 도보 또는 자차만 가능한데요. 일부 지자체에서는 동행 공무원과 자가격리자를 같이 이동할 수 있게 조처합니다. 자가격리자 투표는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끝난 오후 6시 이후에 시작됩니다. 그러나 오후 6시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자가격리자는 대기 장소에서 기다리다가 투표에 참여하게 됩니다. 투표를 마치고 오후 7시까지는 거주지로 복귀하고, 도착 후 전담 공무원에게 알려야 합니다.
◇항공업계 노조, 정부에 "살려달라" 호소
코로나19로 산업이 붕괴 위기에 몰린 항공업계 노동조합이 정부에 신속한 금융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14일 오전 청와대에서는 대한민국 조종사 노동조합 연맹과 전국연합 노동조합연맹이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들은 정부의 항공산업에 대한 대대적 금융지원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부당 해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상조업사와 협력사까지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공항 노동자에 대한 해고 요건을 강화하는 '해고제한법' 도입을 요구했는데요. 특히,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스타항공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도 호소했습니다.
◇정부 "코로나19 재확산 위기, 투표 후 바로 집으로"
정부는 싱가포르의 코로나19 재확산을 사례로 들며 코로나19 이전처럼 생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14일 "지금이 코로나19를 확실히 줄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고비"라며 "해외유입과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총선 공휴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약화를 우려하며 정부는 "투표 권리를 꼭 행사하되 투표 후에는 곧바로 귀가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집에서는 자연 환기를 통해 공기 중 코로나19 침방울의 농도를 낮출 것을 생활방역 핵심수칙으로 제시했습니다.
◇'여신도 그루밍 성폭력' 목사, 구속심사 출석
교회 여신도를 상대로 장기간 '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30대 목사가 1년여 만에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루밍 성폭력은 피해자와 신분을 쌓아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적으로 가해 행위를 하는 것을 뜻합니다. 김 목사는 교회에서 청년부를 담당하며 여신도들에게 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4일 김 목사에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돼 김 목사는 인천지법에 출두했습니다. 김 목사는 이날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취재진의 물음에는 침묵으로 응했습니다.
◇성관계 영상 유포 협박, 반려견 벽돌로 친 20대
이별하자는 여자친구에게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폭행을 저지른 20대 A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여성의 애완견을 벽돌로 내리친 사실이 확인돼 전주 완산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고 14일 전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지만, 유포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