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임원들도 임금 40% 반납… 직원 65% 유급 휴직 중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자 전 직원의 유급 휴직과 단축 근무 기간을 6월까지로 늘리기로 했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추가 자구안을 확정해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이에 따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 휴직이나 단축 근무를 선택해 신청하도록 했다. 단축 근무는 주 3일 근무, 2주일 휴직, 단축 근로제 등의 형태로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직원의 65%는 유급 휴직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직원은 단축 근무를 진행 중이다.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임원의 급여도 추가 반납하기로 했다.
정홍근 대표이사는 다음 달부터 임금의 50%를 반납하고, 다른 임원들도 임금의 40%를 반납하게 된다. 종전에 대표이사는 40%, 임원은 30%의 임금을 반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