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을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개표 진행 중반에 접어든 16일 0시 15분 현재 박진 후보가 우세하고 있다.
개표가 50.1% 이뤄진 16일 0시 17분 현재 서울 강남을 지역에 출마한 박진 후보는 득표율 50%(2만5434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불과 1시간 전엔 전 후보가 득표율 50.3%(1만7577표)로 1위를 달렸지만, 개표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박 후보가 전 후보 추격에 성공했다. 다만, 현재 전 후보는 47.3%(2만4107표)를 기록하면서 두 후보는 오차 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전 후보는 20대 총선에서 강남ㆍ서초 지역의 유일한 민주당 당선자다. 이에 미래통합당은 강남벨트 탈환을 위해 3선 중진 박진 후보를 출격시켰다.
한편, 방송 3사(KBS·MBC·SBS) 공동 출구 조사에서 박진 후보가 50.7%로 전현희 후보(46.7%)를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오차 범위 내 차이로 접전을 이어가면서 어떤 후보가 격차를 벌릴지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