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 방역살균케어와 가전·차량 렌털, 꽃 구독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스트리밍 라이프 플랫폼으로 변화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는 렌탈 및 구독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한샘홈케어와 SK매직, 꾸까, 카비와 손을 잡고 GS25 Only 특가 상품을 제공한다. 집안 방역, 살균 등에 관심있는 고객을 위한 가전제품에서 매트리스, 주방후드까지 관리하는 홈케어서비스와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안마의자 등 생활 가전기기 렌탈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2주 단위로 원하는 꽃을 받는 꽃구독 서비스와 차량렌트 서비스 등을 시중가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상담원과 별도 대면 없이, 비대면으로 손쉽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서비스별로 표준 가격 대비 최대 23%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GS25 점포에 부착되어 있는 QR 리딩 또는 URL에 접속해 본인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해당 바코드를 점포 카운터에 제시하면 접수된다. 접수 후 해당 업체 전문 상담사와 계약을 하면 완료된다.
김상현 GS25 서비스상품팀 MD는 “소유대신 경험을 중요시하는 고객들의 인식 변화에 맞춰 렌탈, 구독 등의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전문 파트너사와 제휴를 진행한다”며, “지속적으로 파트너사를 확대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T경제경영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국내 렌탈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32.8% 신장하며, 16년 26조, 18년 32조, 20년에는 40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트렌드로 인해 소유 대신 경험하고 구독하는데 만족하는 ‘스트리밍 라이프’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