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조주빈 공범 '부따' 강훈, 17일(오늘) 얼굴 공개·'한강 몸통 시신 사건' 장대호 항소심도 무기징역 外 (사회)

입력 2020-04-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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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연합뉴스)

◇'박사방' 조주빈 공범 '부따' 18세 강훈, 17일(오늘) 얼굴 공개될까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운영자 조주빈(24)을 도와 채팅방을 관리한 공범 '부따' 강훈(18)의 신상이 16일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는 미성년자이나 박사방 운영자의 조주빈의 주요 공범으로 범죄가 중하며, 영상물을 제작하고 유포하는 데 적극적으로 가담했다"라고 신상정보 공개 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강 군은 조주빈에게 유료 회원들의 입장료를 현금화해 전달하는 '자금책'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오늘(17일) 오전 강 군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마스크나 모자로 가리지 않고 얼굴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뉴시스)

◇'한강 몸통 시신 사건' 장대호, 항소심도 무기징역

16일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8)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생명을 박탈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을 정도의 특별한 객관적 사정이 존재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거나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 피고인을 사회에 복귀시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라며 1, 2심 모두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한편 장대호는 지난해 8월 8일 오전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투숙객을 둔기로 살해한 뒤, 12일 새벽 자전거를 이용해 5차례에 걸쳐 한강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가 있습니다.

◇예천서 '코로나19' 확진자 31명 무더기 발생…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소홀히 해선 안 돼"

경북 예천에서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사이에 3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두고,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다시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강립 총괄조정관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자가격리준수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준욱 부본부장도 "2월에 발생한 폭발적인 집단감염을 교훈으로 삼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실천해 달라"라고 부탁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이던 싱가포르가 일상 복귀 이후 확진자 폭증을 겪은 사례를 두고 "예의주시하고 분석, 평가해야 하는 좋은 사례"라고 전했습니다.

◇회식 후 귀가하다 무단횡단으로 사망…"업무상 재해"

회식 자리에서 음주한 뒤 귀갓길에서 무단횡단으로 사망 사고가 난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했습니다. 건설사 현장 안전관리과장으로 근무한 A 씨는 지난 2016년 4월 회식을 마치고 귀가 도중 무단횡단을 하다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에 유족들은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유족 급여 및 장의비 등을 청구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아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대법원은 "A 씨는 사업주의 중요한 행사이자 자신이 안전관리 업무를 총괄한 회사의 행사를 마치고 마련한 회식에서 술을 마시고 퇴근하던 중 사고를 당했으므로, 업무상 재해로 볼 여지가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임상실험…오는 6월께 시작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이 국제백신연구소와 협력해 이노비오(Inovio)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국내 임상 1·2상 시험 연구를 오는 6월께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노비오의 DNA 백신 후보물질 'INO-4800'은 세포에 유전물질을 주입해 면역반응을 일으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세포의 상호작용을 억제합니다. 또한, 기존 독감백신과 다르게 면역에 관여하는 T세포를 직접 활성화 시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에게 접종하면 감염 예방 효과도 얻을 수 있는데요. 질본과 국제백신연구소는 향후 인체 투여 안전성이 확인되면 국내 임상시험계획 승인에 대해서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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