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그룹의 P2P금융 계열사인 NICE비즈니스플랫폼(이하 나이스abc)은 온라인 쇼핑몰 통합관리 플랫폼인 ‘셀러허브’를 운영 중인 레이틀리코리아와 온라인 판매업자의 빠른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셀러허브를 이용 중인 온라인 쇼핑 판매업자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는 매출채권 선정산 서비스를 오는 21일에 출시한다.
셀러허브는 다양한 유형의 판매자들이 온라인 유통채널을 더욱 쉽고 편하게 확장ㆍ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 통합관리 플랫폼이다.
셀러허브는 국내 주요 30여 개의 인터넷 쇼핑몰에 개별 입점 과정 없이 상품판매부터 고객관리 및 정산까지 모두 한 번에 처리하는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해 약 1만4000여 곳(누적)의 온라인 판매업체가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나이스abc는 나이스그룹이 제공하는 기업 상생금융 플랫폼으로, 방대한 기업 데이터와 AI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한 정밀한 심사과정을 통해 국내 중소 사업자들에게 중저금리에 전자어음 할인 및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나이스의 평가역량을 기반으로 중소 사업자들의 세부적인 재무지표부터 비재무·동태 정보까지 다층적으로 심사해 중소기업에는 합리적인 금리에 사업자금을 지원하고 투자자에게는 안정성 높은 투자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나이스abc와 셀러허브가 함께 선보일 매출채권 선정산 서비스는 셀러허브를 이용 중인 온라인 판매업자들의 판매대금을 미리 선정산하는 금융서비스다.
셀러허브 플랫폼을 통해 각종 쇼핑몰에서 입점·판매 중인 온라인 셀러들은 판매된 상품의 정산대금을 나이스abc로부터 기존 정산일보다 약 한 달 가량 앞당겨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존의 오랜 정산기간을 대폭 단축시켜 온라인 판매업자의 현금 유동성을 높이는 장점을 지닌다.
특히, 판매대금 선정산은 자본금이 적은 소규모 판매업자들의 빠른 자금회전을 도와 판매물량의 적시적기 재확보와 주문 제작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결국 매출상승으로 이어져 온라인 판매업자들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원활한 사업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정환 나이스abc 대표는 “트렌드에 민감한 온라인 쇼핑은 판매 특성상 물량확보와 판매시기가 매우 중요한데,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대금정산 구조는 공급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었다”며 "금번 매출채권 선정산 서비스를 통해 셀러허브 이용자(온라인 판매업자)들이 빠르게 현금을 확보하고 경제적 부담 없이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확보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