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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코로나19'로 직원 급여 반납 등 긴축경영…경영진도 고통분담
남양유업은 이달 1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긴축경영을 시행했습니다. 경비 축소 및 관리자금 임직원 중 자발적으로 참여한 인원에 한해 상여금 일부를 반납키로 했는데요. 오너를 포함한 임원들도 동일한 사항으로 고통분담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남양유업 측은 "관리자급 이상 임직원 중 자발적 참여 의사로 동참하는 인원에 한해 상여금 일부 반납을 진행하며, 실제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은 직원은 미진행하는 사항"이라며 "임원도 동일한 사항"이라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 주춤하자…제주행 비행기 값 3000원→10만 원
코로나19의 여파로 폭락했던 제주행 비행기 티켓값이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20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연휴의 시작인 30일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가는 비행기 편도 티켓 가격은 10만6000원 입니다. 지난 2월 초 3000원, 7900원 등의 편도 티켓 가격과 비교하면 값이 많이 올랐는데요. 이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의 수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면서, 앞으로 다가오는 5월 '황금연휴'를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느슨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다음 달 5일까지 추가로 연장하며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부탁한 바 있습니다.
◇'탑텐' 브랜드 신성통상 직원들 욕설, 성희롱, 강매 등 논란
패션 브랜드 '탑텐'을 운영하는 신성통상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수십 명의 직원 해고 통보 논란에 이어 이전에도 상습적인 해고, 성희롱 등이 추가로 제보됐는데요. 20일 신성통상 전, 현직 직원 다수의 제보에 따르면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팀장은 채팅방에서 수시로 직원들에게 욕설을 일삼거나, 주말 근무를 강요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 시 매장 관리자들을 자가격리시키는 척만 하고 정상 출근을 시켰다는 내용도 있었는데요. 해고, 강매, 성희롱 등의 논란에 관해 신성통상 관계자는 "권고사직을 한 적은 있고, 회식 자리에서 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 확인하고 있다. 상벌위원회 개최 일정을 잡고 있으니 좋게 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쌍용자동차, 업계 최초 2020년 임단협 타결
쌍용자동차가 20일 '2020년 임금 및 단체교섭'(임단협)을 조기에 마무리했습니다. 쌍용차 노사는 국내 5개 완성차 중 가장 먼저 임단협을 마무리하면서 11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을 달성했는데요.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 극복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사가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입니다. 쌍용차 노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시작 전부터 복지 중단, 상여금 반납 등의 경영 쇄신책을 마련해 경영 정상화에 힘썼습니다. 또한, 신규 자금조달을 위한 비핵심자산 매각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지원과 협조를 통해 실현 가능한 경영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노사는 "쌍용차가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지속 발전하기 위해 정부와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호소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유망 스타트업 기업 발굴하는 'K 유니콘' 국민심사단 모집
중소기업벤처부가 K 유니콘 기업 선정에 참여할 국민심사단 200여 명을 2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심사단은 민간 전문가와 함께 '아기 유니콘 200'과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지원사업 대상을 뽑는 과정에 참여합니다. 국민심사단 자격 요건은 창업, 벤처 및 기술, 경영 관련 분야의 3년 이상 유경험자여야 합니다. 국민심사단 지원자 수가 모집 인원을 넘을 시에는 추첨을 통해 선발하고, 활동자에게는 심사 수당이 지급됩니다. 한편, '아기 유니콘 200'은 유망 스타트업 40곳을 발굴하는 사업이며,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은 올해 상반기 15개사 정도를 뽑아 기업당 최대 100억 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