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유명 연예기획사 대표, 직원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
유명 연예기획사 대표가 전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월 29일 모 기획사 대표 A 씨를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했는데요. A 씨는 지난해 12월 5일 술에 취한 전 직원 B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A 씨는 이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유명 배우와 방송인들이 다수 소속된 연예기획사 대표를 지내다 최근 대표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3 모의고사 24일 '원격시험'으로 대체…사실상 취소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가 4차례 연기된 끝에 24일 원격으로 실시됩니다. 교육청 차원의 성적처리를 하지 않아 사실상 취소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력평가를 학생이 오전에 학교를 방문해 시험지를 받은 뒤 집에서 시험시간표에 맞춰 푸는 원격시험 형태로 실시한다고 밝혔는데요.각 교육청 홈페이지와 EBSi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시험지가 제공됩니다. 정답과 해설도 홈페이지에서 오후 6시 이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연기…6월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에 따라 국가기술자격 시험이 연기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25일 예정된 제1회 기사·산업기사·서비스 필기시험이 연기돼 6월 두 차례로 나뉘어 시행된다"고 20일 밝혔는데요. 6월 6일과 7일 기사 자격 필기시험이, 같은 달 13일과 14일 산업기사·서비스 자격 필기시험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해당 시험 응시 인원은 약 28만 명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이 연장에 따른 조치입니다.
◇신천지, 과천 예배당 자진 철거…계속 사용할 지 결정된 것 없어
신천지예수교회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예배당을 자진 철거했습니다. 과천시는 신천지에서 신도를 동원해 철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신천지 과천 예배당은 22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예배당 철거는 김종천 과천시장이 "신천지가 법적으로 문화·운동 공간을 종교 시설로 불법 사용하고 있다"며 "원상 복구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 7억여 원을 부과하겠다"고 압박하면서 이뤄지고 있는 것인데요. 철거 이후 건물을 매각할지, 신천지가 모임 공간으로 사용할지는 결정된 것이 없습니다.
◇영유아 성착취물 유포 다크웹 운영 손정우…미국 송환 절차 진행
아동 성착취물 거래 사이트 '웰컴투비디오'를 운영하며 영유아 성착취물 22만 건을 유통해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은 손정우에 대해 서울고등법원이 범죄인인도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징역 18개월이라는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합당한 처벌을 청원했고, 미국으로 범죄인인도를 해야 한다는 여론도 거셌는데요. 그는 이번 달 27일 만기 출소할 예정이었습니다. 인도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구속기간이 지나도 석방되지 않게 됐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그의 출소에 맞춰 송환을 요구했는데, 자국에 웰컴투비디오 피해자가 있어 미국 법에 따라 손정우를 처벌하겠다는 것입니다. 최종 인도 여부는 향후 법원 심리를 거쳐 결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