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는 미국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손소독제 초도물량 100만 개를 정식 발주 받아 첫 수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발주 건은 30ml(밀리리터) 손소독제 100만 개의 긴급 수출 건으로 최근 미국 코로나 19 사정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전격 성사됐다.
이번에 수출하는 손 소독제는 한국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 지역에 먼저 공급될 예정이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이미 지난 6일 30ml 손소독제 3000만 개의 미국 공급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수출은 해당 공급 계획의 첫 사례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회사로부터 손소독제 초도물량 100만 개를 정식 발주 받아 첫 대미 수출에 나서게 됐다”며 “여러 용량의 손소독제를 비롯해 다양한 품목의 방역 제품들을 지속해서 수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방역 모범 국가로 주목받으면서 ‘방역 한류’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다”라며 “현재 많은 국가에서 수출 의뢰가 들어오고 있어 관련 제품의 수출 소식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