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위), 아이유 (출처=MBC '뉴스데스크' 방송캡처)
MBC가 연예인 딥페이크에 보도에 사용된 자료화면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20일 MBC ‘뉴스데스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딥 페이크’에 대해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특정 연예인을 두고 딥페이크 한 자료화면이 그대로 송출되며 팬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딥페이크’란 인공 지능을 이용해 특정인의 얼굴과 음성을 합성하는 기술을 말한다. 최근 한 사이트가 이 기술을 이용해 국내 연예인 얼굴을 합성한 음란물을 유포하며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이 사건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방탄소년단과 가수 아이유의 얼굴이 외국 배우와 합성된 사진이 그대로 공개되었다. ‘딥 페이크’의 기술력을 입증하기 위함이었지만 팬들은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합성 사진으로 아티스트가 당할 조롱 등 2차 피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으며, 일부 팬들은 SNS와 MBC 뉴스 게시판을 찾아 합성 사진을 내리고 사과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한편 최근 큰 파장을 일으켰던 텔레그렘 'N번방' 중 하나인 '박사방'에서도 딥페이크 성착취물로 일반인들 역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