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셰프의 예비신부 김유진PD가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김유진PD가 '전참시'에서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23일 "김유진PD가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 1월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하차했다"라며 "7개월 정도 조연출로 일했지만, 결혼 준비로 그만뒀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김유진PD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글쓴이는 "요즘 스타 셰프 예비 부인이라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포털사이트 메인에 자주 뜨는 분"이라고 김유진 PD를 지목하며 "2008년 제가 16살 때 저는 이 유명인에게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집단 폭행을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당시 김유진 PD와 8~10명의 무리들에게 주차장, 노래방을 끌려다니며 폭행을 당했다며, 구체적인 장소를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이후 이원일 셰프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자친구 김유진 PD와 자신의 자필 편지를 올리며, 사과에 나섰다.
동반 출연 중인 MBC TV 예능물 '부러우면 지는거다'(부럽지)에서도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그러나 폭로자 A 씨는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집단폭행 가해자 PD님 사실 여부 떠난 사과문 잘 봤습니다. 연락은 없으시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추가 게재하며, 또 한 번 파문이 일었다.
A 씨는 이원일 셰프와 김 PD가 SNS에 올린 사과문을 게재하며 "집단폭행 가해자 PD가 셰프의 인스타그램에 '사실 여부를 부정하는 듯한' 사과문을 올렸지만 연락을 취하겠단 말은 그저 말뿐, 내게는 아직까지도 연락을 하고 있지 않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유진PD에 이어 모델 강승현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강승현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에 대해 부인하며 강경 대응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