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내 증시는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1개 종목에서 나왔다.
정부가 디지털 인프라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일자리 창출에 나설 방침이자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다.
데이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29.94% 오른 46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알서포트(20.88%), 소프트센(14.18%)과 우선주인 소프트센우(30.00%)이 급등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국가사업으로 이른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내놓은 ‘한국판 뉴딜’을 놓고 코로나19 진정국면에 대비해 디지털 일자리를 강조한 것으로 이른바 ‘디지털 뉴딜’이라고 설명했다.
싸이토젠은 액체생검 기반의 폐암 진단용 항체를 개발해 미국 현지에서 생산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액체생검은 혈액 내 암세포(혈중암세포, CTC)를 분리해 그 특성을 검사한다. 조직생검에 비해검사가 쉬울 뿐만 아니라, 이를 적용하기 어려운 환자들에게도 실시할 수 있다. 이런 장점을 통해 다양한 암종의 항암치료 및 항암제 개발과정 적용에 기대되고 있다.
제이웨이는 파산신청 취하 소식에 거래제한폭까지 올랐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1일 주식회사 제이투홀딩스로부터 제이웨이에 대한 파산신청이 접수돼 주권매매거래를 정지시킨 바 있다. 이에 제이웨이는 주주들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악의적인 파산신청이라며 강경 대응 뜻을 밝혔다.
이후 제이웨이는 주식회사 제이투홀딩스가 회사를 상대로 낸 파산신청을 취하했다고 전날 공시하면서 이날 거래를 재개했다.
동일고무벨트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시장직을 사임하면서 새 부산시장 후보군에 김세연 미래통합당 전 의원이 거론되자 상한가를 쳤다. 김 전 의원은 동일고무벨트의 사실상 지배주주다.
이밖에 해외자원개발투자회사인 하나니켈1호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세미콘라이트는 이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상증자를 통해 200만 주가 추가 상장하면서 물량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