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4일 LG헬로비전에 대해 “코로나19와 업황 악화로 불확실성이 확대했다는 점을 고려해도 현재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7700원을 유지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최대주주변경과 사명변경에 따른 조직셋업관련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실적은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전체 CATV가입자도 업황 불확실성으로 인해 감소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ARPU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반등은 어렵다”고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코로나19와 CATV 업황 부진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지금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점은 최대주주와의 시너지로, △망 사용료 비용 절감 △IPTV 주요 컨텐츠의 공유 △기타렌 탈사업에서의 제품 소싱 능력 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2월 말부터 LG 유플러스의 IPTV 콘텐츠를 공유하면서 가입자 유치는 긍정적”이라며 “디지털 가입자 증가와 디지털 Penetration rate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LG유플러스의 망을 사용함에 따라 다른 사업자보다는 합리적 가격의 비용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MVNO 모바일 망뿐만 아니라 초고속 인터넷망까지 사용함에 따라 비용절감 폭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