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그룹의 나노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95억4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4%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로 25.6%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16억4000만 원으로 전 분기 대비 93% 올랐다.
올해 1분기는 코로나바이러스 이슈에도 불구하고 주력사업인 카메라 모듈 관련 부품 부문의 실적 개선 영향을 받았다.
최근 실적 개선세를 보이는 나노스는 2월에도 78억4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39개월 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나노스 관계자는 “광학 필터는 가시광선 대역을 투과시키고 근적외선 대역은 차단함으로써,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화상을 구현하는 역할을 한다”며 “휴대폰 카메라, 디지털카메라, 보안용 카메라, 캠코더 등 디지털 이미징 기구의 핵심부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노스의 광학 필터 생산시설 단일화를 통해 비용 절감 등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노스가 속한 쌍방울 그룹은 쌍방울, 남영비비안, 광림, 나노스, 포비스티앤씨, 미래산업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