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 뉴트로 감성 입은 100% 몰트 ‘오비라거’

입력 2020-04-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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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맥주 ‘오비라거’ (사진제공=오비맥주)
뉴트로 열풍이 유통업계를 강타한 2019년 맥주를 사랑하는 ‘맥덕’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그 맥주’가 돌아왔다. 90년대 랄라라 댄스와 TV CF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오비라거’가 새롭게 출시된 것이다.

치명적으로 귀여운 ‘랄라베어’ 캐릭터와 매력적인 복고풍의 서체 디자인과 함께 2019년 하반기 한정판으로 출시된 오비라거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오비라거 캔맥주 중앙에 새겨져 있는 ‘랄라베어’는 단순히 복고풍의 오비라거 상징이었던 곰 캐릭터를 그대로 복원한 것이 아니라, 밀레니얼 소비자 감성에 맞추어 기존 캐릭터에 현대적인 디자인 터치를 입혀 더욱 생동감 있게 탄생했다.

귀여운 ‘랄라베어’가 맥주 호프잔을 들고 엉덩이춤을 추는 모습과 함께 ‘오비-라거’, ‘라가-비야’, ‘등록상표’, ‘東洋의 양조회사’ 등 깨알 같은 디테일의 복고감성 문구들은 오비라거를 기억하는 중장년층은 물론 2030소비자들의 뉴트로 감성을 저격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10월 한정판으로 출시된 뉴트로풍의 ‘오비라거’는 지난해 11월 중순 일반 음식점용 병맥주를 출시하고 올해 초에는 본격적인 소매 채널까지 판매를 확장하며 유통 확대에 나섰다.

맥주는 보리가 주원료지만, 쌀, 전분, 과일 등 다양한 재료도 들어간다. 특히 수제맥주의 경우에는 양조장에 따라 열대 과일 등 여러 가지 독특한 재료를 첨가하기도 한다. 맥주에 100% 보리(맥아)만 사용한 것을 ‘올 몰트 맥주’라 하며, 홉, 효모, 물, 맥아만을 사용하여 오리지널 맥주 본연의 맛을 낸다.

100% 맥아로 만들어진 올 몰트 맥주는 진하고 구수한 보리 향과 씁쓸하지만 깔끔한 맛이 가장 큰 특징이다. 첨가물이 없기에 맥주 본연의 향과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높다.

신제품 ‘OB라거’는 100% 보리맥아로 만든 클래식 라거의 DNA를 그대로 계승했다. 여기에 알코올도수를 기존 ‘프리미어 OB’ 제품(5.2도) 대비 4.6도로 낮추고 쓴맛은 줄여 부드러운 음용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1952년부터 시작된 OB브랜드의 정통성을 부각하기 위해 친숙한 곰 캐릭터와 복고풍 글씨체 등 옛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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