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8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테슬라 자체 배터리 개발 계획과 관련해 "특정 고객사에 대해 언급하긴 어렵다"면서 "다만, 전기차 배터리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산업 내 몇몇 회사들이 직접 (배터리를) 제조하려는 시도가 있는 건 사실이고 LG화학은 시장 내 동향에 대해 꼼꼼히 모니터링해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LG화학은 "우리는 20~30년 동안 배터리 사업을 진행하면서 기술, 공정 노하우 등을 쌓아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기술 차별화와 성능 개선을 통해 시장 내 주요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며 제조 경쟁력 측면에서도 생산성 향상 등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시장과 고객사로부터 인정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