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분기별 실적 전망.
유진투자증권 노경탁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109억 원, 영업이익 1380억 원으로 시장예상치와 당사 추정치를 웃돌았다”며 “2분기는 전략고객사 판매 비수기인 가운데, 미국 및 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의 이동제한으로 스마트폰 소비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58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는 전년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는 주요 지역의 소비 위축으로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나, 전략고객사의 상반기 매스프리미엄 전략 확대, 하반기에 집중된 플래그십 모델 출시로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 국내 제조사들이 카메라의 초고화소 화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북미고객사의 동조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카메라 모듈의 ASP 상승 속에서 멀티카메라 트렌드에 따른 실적 성장, 매스프리미엄 모델 출시에 따른 실적 변동성 완화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