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SK네트웍스)
현대차증권은 29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수익성 개선 작업을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84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하락한 2조8746억 원, 영업이익은 18.1% 증가한 412억 원으로 당초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라고 평가했다.
워커힐호텔 부문이 142억 원 영업손실을 냈지만 카라이프와 SK매직 등 핵심사업의 영업이익이 호조였다. 박 연구원은 “다소 아쉬운 점은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는 것인데, 이는 매각 결정된 에너지리테일 중단사업 손실(85억 원)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오일뱅크-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으로의 직영주유소 매각 통해 총 1조3321억 원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우선적으로 차입금 변제에 활용하면서 재무건전성 제고에 만전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연간 수익 예상을 상향 조정했다. 매출액은 1.5%, 영업이익은 3.8% 상승 수준이다. 그는 “모빌리티 부문은 바게닝 파워 증대와 함께 경쟁 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홈케어 렌탈 서비스 부문은 SK매직의 계정수 순증과 ARPU 증대, 마케팅비용 축소 등으로 실적 향상을 보일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