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열사들이 입주하는 신축건물 조감도. (카카오 제공)
흩어져 있던 카카오 계열사들이 판교 신축 빌딩으로 모두 뭉친다.
카카오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판교 알파돔시티 6-1블록 10년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건물은 지상 15층, 지하 7층에 연면적 16만2775㎡ 규모로, 내년 10월 준공된다.
카카오는 이 건물을 모두 임차해 2022년 5월부터 카카오 판교 오피스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카카오는 계열사가 92개에 달하지만, 본사가 있는 제주도 외에서는 판교 등지에 수천명의 직원이 흩어져 있었다. 회사 측은 올해 2월 이사회에서 회사 정관 사업 목적에 '부동산 개발 및 공급업'을 추가하며 신사옥 건립을 공식화 한 바 있다. 신사옥 건립이전 우선 계열사를 한 곳으로 모으는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판교 지역에 분산된 카카오 공동체가 함께 근무할 수 있는 통합 오피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업무 협업 시너지를 높이고, 기업 규모에 맞는 업무 공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