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배우 김태희가 인터뷰를 통해 남편 비의 반응을 전했다.
김태희는 지난 19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서 차유리 역을 맡았다.
김태희는 비와 2017년 결혼한 뒤, 슬하에 두 딸을 얻었다. 출산 5년 만에 '하이바이, 마마!'를 택한 김태희는 이날 출연소감을 전했다.
그는 "모성애와 가족, 남편, 주변 사람들에 대한 사랑에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유리의 밝고 단순하고 긍정적인 성격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싶었다. 사전에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보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 유리의 톤을 잡았다"라며 "그래서 유리의 감정선만 따라가며 연기했고, 그 흐름이 내가 진짜 유리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대본이 진심으로 느끼며 연기할 수 있도록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김태희는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남편 비의 반응에 대해 "남편은 그냥, 너무 슬퍼서 못 보겠다고 늘 얘기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바이, 마마!'는 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하이바이, 마마!'는 지난 19일 16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