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분양시장 '스타워즈' 열린다…'흑석 리버파크 자이' 등 눈길

입력 2020-05-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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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장미 분양시즌'이 시작되면서 '스타 단지'들 사이 경쟁이 치열하다. 인기 단지에 당첨되기 위한 청약자들 눈치 싸움도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달 분양시장에 나오는 아파트는 7만4018가구다. 올 들어 최대 공급량이다. 지난해 5월 분양 물량(4만1297가구)과 비교해도 80% 가까이 늘어났다.

이달엔 특히 청약자들 관심을 모았던 인기 단지들이 '진검 승부'를 벌인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43.39대까지 오르며 분양 시장이 달아올랐기 때문이다. 8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도 인기 단지들이 정면 승부를 벌이는 이유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선 '흑석 리버파크 자이' 1772가구가 분양한다. 흑석뉴타운 최대 단지로 '랜드마크 단지'가 될 거란 기대가 크다. 서울 지하철 지하철 9호선 흑석역ㆍ7호선 숭실대역과 가까운 더블 역세권인 데다 한강과 서달산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중구 입정동 '힐스테이트 세운' 899가구를 공급한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분양하는 첫 단지다. 청계천변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어 직주 근접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동대문구 용두동에선 삼성물산이 '래미안 엘리니티'를 분양한다. 광역환승센터 개발을 추진 중인 청량리역 수혜 단지로 꼽힌다. 청량리역에 8중 철도망이 구축되고 인근 상권이 함께 개발되면 그 후광을 함께 누릴 수 있다.

경기도에선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에 이목이 쏠린다. 420가구가 공급되는 이 단지는 위례신도시 내 마지막 민간 분양 아파트다. 그만큼 분양 차익을 노릴 수 있는 흔치 않은 단지다.

광명시에선 광명동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광명동 일대가 분양가상한제 적 지역으로 지정된 후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다. 부동산 시장에선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청약 실적이 광명뉴타운 분양 흥행을 점쳐볼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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