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로변중 가장 환경소음이 가장 심한 곳은 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앞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이 환경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관리공단이 전국 도로변 지역 592개 지점중 소음환경기준을 초과하는 62개 지점에 24시간 자동측정망을 구축하여 조사하여 통계를 내고 있다.
이 통계에 따르면 2008년도에 환경소음이 가장 심한 곳은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호텔앞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곳은 주간에 환경소음이 77.5dB로서 도로변 지역의 경우 적용되는 기준에서 공업지역의 환경소음기준 75dB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운호텔앞은 야간소음의 경우도 76.2dB로서 주간 공업지역 기준마저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환경소음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동 우리은행앞과 감리교회앞도 주간 환경소음이 각각 77.2dB, 76.2dB로 나타나 일반 도로변임에도 불구하고 공업지역의 기준마저 초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홍희덕 의원은 “한국의 경우도 도시개발등이 진행됨에 따라 환경소음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며 “외국처럼 장기적으로는 저소음 자동차 개발을 장려하고 해당지역들에 대한 소음을 차단하는 시설등에 대한 보조등을 정부가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의 경우 수영구 광안동의 대부자동차정비 앞이 74.9dB로 가장 심했다.
대구는 중구 동산동 새동산약국 앞(74.9dB), 인천은 남구 용현동 서해관광호텔 앞(74.7dB), 광주는 북구 증흥동 파워디지털007 앞(72.7dB), 수원은 장안구 영화동 한국은행 앞(73.4dB)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