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YTN 캡처)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응 3단계가 발령됐다. 3단계는 전국 차원에서 대응한다.
1일 오후 8시 4분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현재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떨어진 상황이다.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으로 진화에 어려움이 큰 가운데 비 소식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기상청이 이날 오후 11시에 발표한 예보에 따르면 주말에는 비소식이 없다. 주말까지 영동과 북부 산지에 매우 강한 바람이 예보돼 있어 걱정이 더해지고 있다. 월요일 오후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정부는 날이 밝는 대로 소방헬기, 소방차, 진화 인력 등 모든 자원을 동원해 조기 진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는 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 상황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