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다문화장학재단, 취약계층 아동에 식사쿠폰 지원

입력 2020-05-03 10:26수정 2020-05-03 11:06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코로나19로 학교 개학이 연기돼 식사해결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 1000명에게 식사쿠폰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2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해당 재단은 다문화가족 및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자녀 등 전국의 코로나19 피해 가정 자녀에게 모바일 쿠폰을 지원했다.

지원된 모바일 쿠폰은 취약계층 아동이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배달앱으로 음식 주문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되는 현 상황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게 식사하는데 조그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월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 키트를 지원했다. 2월에는 대구·경북 지역 취약계층 노인시설과 아동생활시설에 5억 원 상당의 식료품 및 임직원 성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