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4일 대림산업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과 지배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목표주가 11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림산업은 올해 1분기(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오른 2조5094억 원, 영업이익은 20.5% 증가한 290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상헌ㆍ김관효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개발의 연결 자회사 편입 효과와 자회사 삼호의 준공 효과 등에 따른 이익개선”이라며 “자체 사업 측면에선 주택 및 플랜트 부문 이익률도 호조”라고 설명했다.
다만, 유가 급락 등 재고평가손실 등으로 자체 유화 부문 및 YNCC 등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2분기부터 유화 부문 이익 개선과 Cariflex 연결편입 효과 등으로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향후 지배구조 개선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대주주 지배력이 취약하므로 안정적인 실적 지속성 등을 고려한다면 지배구조 개선 가능성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