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1분기 실적 프리뷰.
NH투자증권 정연승 연구원은 “택배 실적 호조에도 글로벌 부문 물류 사업 차질로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5% 하향했으나 비영업자산 매각 및 영업외비용 절감으로 당기순이익 조정폭은 제한적”이라며 1분기 매출액 2조5618억 원, 영업이익 64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택배 물동량 증가세와 더불어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한 풀필먼트 물류 확대 영향으로 2020년에도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쿠팡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네이버-CJ대한통운의 연합 강화로 중장기 외형 성장 동력도 충분하고, 물류 자동화 기술 개선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도 점차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사업부 실적 불확실성 확대, 1분기 중국, 2분기 중국 외 글로벌 법인에서 물류 차질, 이동 제한에 따른 물동량 축소가 불가피하고 영향은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국내 E커머스 성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으리라고 예상하는바, 이는 단기적 실적 리스크로 판단되고 하반기 코로나19 영향이 축소될 경우, 매출 성장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