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1284억 원, 영업이익 1억7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공시했다.
매출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환경이 위축되면서 지난해 1분기보다 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경상연구개발비 7억 원, 대손상각비 12억 원 등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면서 36억 원(-95.55%) 줄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3.5%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가 원내 처방의약품 매출 비중이 높은 회사 실적에 다소 영향을 끼쳤다"며 "주요품목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신제품인 혁신신약 '헴리브라' 출시 등으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지주회사 JW홀딩스와 JW신약, JW생명과학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JW홀딩스는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4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0억 원, 당기순이익은 120억 원으로 각각 3.2%, 324.2% 늘었다.
JW신약은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13억 원, 영업이익 8억9000만 원으로 각각 5.4%, 1280.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억3000만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JW생명과학은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450억 원, 영업이익 91억 원을 달성해 각각 14.5%, 16.1%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8.8% 증가한 69억 원을 기록했다. 2016년 상장 이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종합영양수액제(TPN)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4억 원 늘면서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