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AP연합뉴스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이 지난 7일 보낸 구두친서에 대한 답신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은 북한의 필요에 따라 힘이 닿는 한 (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중앙(CC)TV 등 중국매체가 전했다.
또한 시 주석은 "나는 북중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며, 김 위원장과 함께 양당·양국의 관련 부문이 양측의 중요한 공통인식을 잘 실천하도록 이끌고 싶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의 구두친서에 대해 "따뜻하고 우호적인 구두친서를 받게 돼 매우 기뻤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중국이 코로나19 발생 후 힘들고 어려운 노력을 거쳐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면서 "북한의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북한 인민들의 건강에 매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시 주석에게 보낸 구두친서에서 "총서기 동지(시진핑)가 중국당과 인민을 영도해 전대미문의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확고히 승기를 잡고 전반적 국면을 전략적으로, 전술적으로 관리해나가고 있는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