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주점을 방문한 LG유플러스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용산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20대, 30대 남성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용인 66번 환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1명은 LG유플러스 용산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2일 이태원 소재 주점을 방문했으며 별다른 증상이 없어 6~8일 정상 출근했다. 이후 9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확진자가 발생하자 즉시 건물 방역을 시행하고 13일까지 직장폐쇄를 결정했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직원수는 2000명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