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텍은 지난 8일 엔투셀과 380억 원 규모의 나노 마스크 제작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매출액 대비 634% 규모로, 공급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마이크로텍이 공급할 제품은 방탄소년단이 착용해 화제가 된 나노 마스크인 브레스 스퀘어(BREATH SQUARE)제품이다. 나노필터 섬유를 활용한 마스크로 일본 전역에 브레스(Breath)란 자체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이번 공급계약 대상인 엔투셀은 최근 마이크로텍이 지분을 인수한 나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올해 1500억 원 상당의 브레스 스퀘어 마스크의 수출계약을 확정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추가 계약 요청에도 생산능력(CAPA)을 감안해 계약시점을 조절하고 있다”며 “생산설비 확충을 검토 중이며, 확충되면 기존 계약된 물량과 신규 계약에 대한 물량도 대부분 마이크로텍이 생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이크로텍은 올해 2월 합병을 완료한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드라마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신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