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배우 송중기의 주연작인 영화 '보고타' 측이 올해 여름께 촬영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11일 스타뉴스는 콜롬비아 보고타 현지에서 오는 5월까지 촬영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촬영이 중단된 영화 '보고타'의 4월 국내 촬영이 무산됐으며, 일부를 제외한 스태프들도 해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영화 관계자는 "올여름 콜롬비아 촬영을 재개하려 체크 중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송중기는 올해 초부터 콜롬비아 수도인 보고타에 머무르며, 영화 '보고타' 촬영에 임했다. 그러나 콜롬비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24일부터 전국적 봉쇄령을 내리는 등 강력하게 대처하자,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안전을 위해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14일간 자택에 머무르며, 자가격리에 들어가기도 했다.
한편 영화 '보고타'는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주인공이 낯선 땅에서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배우 송중기,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