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베스파에 대해 12일 하반기 신작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내년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김동하 연구원은 “우선 일본 내 킹스레이드 애니메이션 제작을 통해 콘텐츠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며 “이번 애니메이션이 흥행에 성공하면, 향후 2~3기 제작으로 이어지며 이는 IP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직접 수익에 이어 △굿즈 및 OTT 판매 등 추가 수익 창출 △내년 여름 출시 예정인 킹스레이드 시즌2 리마스터 흥행 기여 가능성 △콘솔 및 PC 게임으로의 확장 등이 기대돼 킹스레이드 관련 영업수익이 재차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첫 신작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그간 약점으로 꼽혔던 킹스레이드 단일 서비스 리스크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3분기에는 기존에 출시된 임모탈즈 서버 증설 등 마케팅 본격화, 넷플리스 인기 애니 어그레시브 레츠고 3기 방영에 맞춘 어그레츠코 더 퍼즐 및 북미 목표의 캐토 피아 러시 출시 등이 예정돼 신작 모멘텀이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우상향 흐름을 예상한다”며 “2분기 킹스레이드 업데이트 효과, 3분기 신작 출시효과 누적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4분기 출시 예정작인 타임 디펜더스(Time Defenders)와 킹스 레이드 시즌2 리마스터 효과가 더해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