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첨단 고기능 이동식 사일로 공급 확대…최상 품질로 몰탈시장 선도

입력 2020-05-12 09:21

이다원 기자 leed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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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가 개발한 첨단 고기능 이동식 사일로. (사진제공=한일시멘트)

한일시멘트 레미탈사업부가 층간소음 저감 등 고기능성 바닥공사를 위한 첨단 고기능 이동식 사일로(Silo) 200여 개를 확보, 건설현장에 확대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동식 사일로는 건설현장 내부바닥 및 옥상 공사용 드라이 몰탈을 대량으로 공급하기 위한 설비다.

한일시멘트는 현재 약 300여 개의 이동식 사일로를 보유, 국내 최대 규모를 확보한 상태다.

앞서 수작업에 의존하던 약 200여 개의 이동식 사일로에 센서와 자동 공급장치를 설치하여 정량 계량 장치 시스템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드라이 몰탈량과 혼합에 필요한 공급 수를 제품 종류에 맞게 정확하게 공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재료 분리를 방지하고, 혼합비율을 균일하게 맞춰 제품 본연의 특징을 살렸다.

또한, 건설시공 시, 가장 중요한 균일한 품질 유지 확보에도 탁월하다. 따라서 고기능성 제품에 용이한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 한일시멘트는 관련 특허도 보유했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요구하는 안정적인 품질 확보를 위해 제품뿐만 아니라, 시공을 위한 설비 개발에도 지속해서 연구와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경쟁력 제고를 통해 건설 경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시멘트는 무게는 줄이고, 품질은 개선한 ‘25kg 프리미엄 미장용 레미탈’을 최근 선보였으며, 지난해에는 층간소음을 줄여주는 ‘고강도 바닥용 레미탈 FS150’과 기존 타일 시멘트 대비 약 80%의 분진을 줄일 수 있는 ‘타일접착용 모르타르 폴리픽스 1000/2000’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