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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실수 기부' 잇따라…취소하려면 당일 카드사에 문의해야
긴급재난지원 신청을 하다가 실수로 기부 버튼을 누르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원금을 기부하려면 기부 항목에 금액을 입력하고 확인을 눌러야 하는데, 이를 신청 버튼으로 오인하거나 기부 동의 선택 항목을 필수 동의 버튼으로 착각했다는 것인데요. 이에 정부 관계자는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면 구성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만일 실수로 기부했다면, 당일 밤 11시 30분 이전에 카드사 상담센터에 전화해 취소해야 합니다.
◇정부, 일본에 "수출규제 관련 입장, 이달 말까지 밝혀라"
정부가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3대 품목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것과 관련 일본에 이달 말까지 구체적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일본이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를 재개할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일본은 지난해 7월 반도체,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해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했고, 우리나라를 전략물자 수출규제 완화 대상인 백색국가에서 제외했는데요. 이를 한일 정책 대화 중단, 재래식 무기 캐치올 통제 미흡, 수출관리 조직·인력 불충분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현재 이를 모두 개선한 상태입니다.
◇4월 은행 기업대출 27조9000억 급증, 두 달째 역대 최대치…가계대출 증가 폭은 둔화
코로나19를 시작으로 하는 경제 위기에 은행 기업대출 증가세가 두 달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모두 역대 최대 증가 폭을 이어갔는데요. 가계대출 증가세는 석 달 만에 둔화했습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중 은행 기업대출은 전월 대비 27조9000억 원 증가한 929조2000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지난달 18조7000억 원 증가 이후 두 달 연속 최대 증가 폭입니다. 반면, 종책모기지론을 포함한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4조9000억 원 증가한 915조7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이 큰 것이나, 직전 달에 비해서는 크게 둔화했습니다.
◇취준생 78.3% "첫 직장으로 중소기업도 괜찮아"
올해 취준생 78.3%가 첫 직장으로 중소기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준생 1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첫 직장으로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78.3%가 '있다'고 답했고, 중소기업 취업을 고려하는 이유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47.6%가 '상대적으로 취업 문턱이 낮을 것 같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다음으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면 기업 규모는 상관없다(40.7%)', '직무와 관련된 일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에(37.4%)'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를 '낮은 연봉 수준 때문(56.3%)'이라고 답했고 '복리후생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을 것 같다(45.6%)', '근무환경이 쾌적하지 않을 것 같아서(37.6%)'가 뒤를 이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업장에서 사용해달라…업소는 요금 차별 금지"
소상공인연합회가 12일 담화문을 통해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을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사용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한편, 소상공인에는 재난지원금 차별 등 불공정거래를 금지하고 방역과 서비스 수준 유지를 당부했는데요.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소상공인 금융지원의 지속적인 확대, 부가세 등 세금감면과 함께 서울시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 사례의 여타 지자체 확산 등 후속 조치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