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도리스 데이 명언
“중년에 정말로 무서운 것은 당신이 다 성장했다는 것을 안다는 것이다.”
미국의 가수이자 배우. 맑고 서민적인 용모와 정확한 창법으로 많은 히트곡을 남긴 그녀는 뮤지컬 무대는 물론 ‘둘이서 차를’ ‘파자마 게임’ 등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도리스 데이 쇼’로 성공을 거둔 그녀는 오늘 세상을 떠났다. 1922~2019.
☆ 고사성어 / 지족지지(知足知止)
분수를 지켜 너무 탐내지 않음[知足]과 분에 넘치지 않도록 그칠 줄을 아는 일[知止]을 뜻한다. “스스로 만족함을 알면 욕되지 않고, 분에 맞게 머물 줄 알면 위태롭지 않아, 언제까지나 편안할 수 있느니라[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이 원전.
☆ 시사상식 / 생활SOC
(Social Overhead Capital)
체육관이나 도서관, 문화센터, 아트홀, 어린이집, 공영주차장처럼 사람들이 먹고, 자고, 자녀를 키우고, 노인을 부양하고, 일하고 쉬는 등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와 삶의 기본 전제가 되는 안전시설을 말한다. 기존의 SOC는 경제 성장에 초점을 둔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생산의 기반이 되는 시설.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제고를 위해 2018년 정부가 이 개념을 도입했다.
☆ 고운 우리말 / 손갓
눈이 부시지 않게 하거나 멀리 보기 위해 손을 펴서 이마에 대는 것을 뜻한다. 손차양은 비슷한 말.
☆ 유머 / 고속도로의 노인
노인이 아들 집에 가려고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한참 달릴 때 아들한테 “아버지, 지금 고속도로에 계시죠?”라는 전화가 왔다. “그렇다”고 하자 아들은 “지금 어떤 차 한 대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고 있다고 뉴스에 나왔거든요. 조심하시라구요!” 라고 했다. 노인의 대답.
“그것 참 정신 나간 놈이구먼. 그런데 한 대가 아니다. 시방 수백 대가 역주행하고 있어!”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