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르 랠리 석권한 ‘아프리카 트윈’의 진화…환경규제 유로5 대응
혼다코리아가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CRF 1100L 아프리카 트윈(Africa Twin)’을 12일 공식 출시했다.
혼다 아프리카 트윈은 죽음의 랠리라 불리는 파리-다카르 랠리에서 다섯 차례나 우승을 거머쥔 챔피언 머신의 양산 모델이다.
1986년 NXR 750이라는 이름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국내에는 2016년 처음 선보였다.
이후 CRF 1100L은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한편, 일상 교통수단 및 장거리 여행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펀 라이딩(Fun Riding)'을 느낄 수 있는 다목적 어드벤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새 모델은 혼다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첨단 장비와 편의사양을 대거 도입, 이전보다 한 층 더 강력해졌다.
‘트루 어드벤처(True Adventure)’라는 개발 콘셉트 아래, 선대 아프리카 트윈의 정통적인 어드벤처 스타일은 유지하면서 현대적 감각을 추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어드벤처 스포츠 ES DCT △어드벤처 스포츠 DCT 등 다양한 트림으로 출시됐다.
2기통 1084cc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102마력, 최대토크 10.7kgㆍm를 낸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CRF 1100L 아프리카 트윈은 혼다 모터사이클의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진정한 어드벤처 라이딩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RF 1100L 아프리카 트윈 어드벤처 스포츠’의 ‘ES DCT’ 및 ‘DCT’ 트림 색상은 트리컬러 및 블랙으로 제공되며, 개소세 인하율을 적용한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각각 2499만 원, 2299만 원이다.
‘CRF 1100L 아프리카 트윈’의 ‘DCT’ 및 ‘MT’는 레드와 매트 블랙 색상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2009만 원과 1859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