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소신발언 (출처=하리수 SNS )
가수 하리수가 이태원 클럽 방문자에 자진 검사를 호소했다.
12일 하리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 한사람쯤이야 하고 생각 마시고 모두를 위해서 진단검사 꼭 받으세요”라며 자진검사를 당부했다.
최근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로 인해 2차 감염이 발생하며 전국적인 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확진자가 발생한 클럽이 성 소수자가 주로 방문하는 곳으로 알려지며 신변 노출 등을 이유로 검사를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클럽 방문자 5천500여명 중 약 2천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하리수는 “모두를 위해 꼭 검사받아라”라며 “지금 검사받으시면 익명보호 가능하다고 하니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홍석천 역시 이날 SNS를 통해 “지금은 용기를 내야 할 때다. ‘아웃팅’ 걱정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가족과 사회의 건강이 우선이다”라며 “다행히 ‘익명 보장’ 검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당장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자진 검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