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은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하이루킨-7과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투르다 병용 임상연구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해당 초록은 한국시간 14일 오전 6시에 미리 공개된다.
이번 연구는 진행성또는 재발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에게 하이루킨-7과 키투루다를 병용 투여한 임상1b/2상시험이다.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는 다른 유형의 유방암 환자보다 질병 진행이 빠르며 전체 생존기간도 짧은 편으로, 1차 이상 항암치료에 실패한 재발환자에서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율은 약 5.3%이다. 지난 2월에 제출해 선정된 초록에는 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저ㆍ중용량의하이루킨-7 병용투여 임상 결과가 제시되었으며, 5월 말 실제 발표는 매우 고무적인 치료반응을 보이고 있는 고용량의 하이루킨-7 병용 투여군도 포함한 총 30명의 전이 및 재발 환자에게서 얻은 하이루킨-7 의 용량에 따른항종양 결과가 포스터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하이루킨-7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임상에 대한 최초의 치료효능 결과이며 정확한 발표시각은 초록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본 연구는 범부처신약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네오이뮨텍과 공동개발 중이다.
한편 이번 ASCO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Virtual Conference)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