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헬스케어 상품을 한데 모았다. 최근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집콕족’이 늘면서 실내에서도 효과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헬스케어 상품 매출은 올들어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만 해도 매출 신장률은 0.3%에 불과했지만, 올해 들어 36.3%로 신장했다. 안마의자를 비롯해 헬스 운동기구, 척추 의료가전, 눈 마사지기 등 관련 제품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이에 신세계는 6월 11일까지 한 달간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헬스케어 대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헬스케어 브랜드 매장은 공간 특성상 모든 상품을 체험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행사는 150여평 규모의 넓은 공간을 확보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브랜드별로 최대 30여 평 정도로 꾸며 행사를 찾은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게 했다.
참여 브랜드는 ‘바디프랜드’, ‘오씸’, ‘디코어’, ‘오레스트’ 등 안마의자 브랜드를 포함해 프리미엄 운동기구 ‘테크노짐’, 홈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세라젬’, 눈·두피·목 마사지기로 유명한 ‘브레오’ 등이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바디프랜드 팬텀2 브레인 안마의자 400만 원, 오레스트 발마사지기 19만 8000원, 브레오 목마사지기 26만 3000원, 디코어 안마의자 610만 원, 테크노짐 트레드밀 448만 원 등이 있다.
브랜드별 사은품도 마련했다. 디코어 안마의자 구매 시 눈 마사지기를 증정하고, 오레스트 안마의자 구매 고객에게는 발 마사지기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서정훈 가전주방팀장은 “집에서도 효과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헬스케어 상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처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안전을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