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및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 기업 엑셈이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엑셈은 14일 공시를 통해 2020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6억 원, 당기순이익은 12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 14억 원, 순손실 11억 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별도 기준으로 엑셈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53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10억 원, 당기순이익은 1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섰고, 영업이익률 19.7%, 당기순이익률 32.3%라는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었다.
엑셈의 이와 같은 실적은 사업 전 영역에서의 전년 대비 개선된 매출액 달성과 지속 성장의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 최다 DBMS를 지원하며 20여 년간 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DBPM)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맥스게이지(MaxGauge)’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2%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APM(Application Performance Monitoring)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E2E(End-To-End) 거래 추적 솔루션인 ‘인터맥스(InterMax)’ 매출 또한 24.8% 증가하며 전사 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엑셈 관계자는 “1분기가 전통적으로 IT 시장 비수기인데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가 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라며, “클라우드 패러다임으로 대표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 경쟁력이 있는 보유 사업 영역들의 성장 전망과 경쟁사를 압도하는 제품 기술 수준과 코로나 사태로 인한 영향이 크지 않은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21세기형 ‘한국판 뉴딜’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 클라우드 강화 △ 전 산업으로 인공지능(AI) 융합 확산 △ 빅데이터 수집∙활용 확대 △ AI 데이터∙인프라 확충 등의 중점 과제로 추진 정책을 마련함에 따라, 엑셈이 영위하는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사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모멘텀이 마련되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은 엑셈이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통합 관제 솔루션 ‘클라우드모아(CloudMOA)’를 중심으로 그동안 내공을 다져온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 성장세의 청신호를 더욱 밝히고 있다. 최근 ‘클라우드모아’는 국내 유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유통 기업, 게임사 등에서 호평을 받았고, 솔루션 소개와 시연 문의가 잇따르며 시장의 긍정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모아’는 IT 환경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혹은 멀티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기업에게 클라우드 환경의 대규모 IT 인프라와 서비스에 대한 All-in-One 통합 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AI를 이용한 이상 탐지와 계층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추상화한 2차원/3차원 대시보드 환경과 문제에 대해 문자 알람으로 알려주는 사용자 친화적인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환경 기업 고객의 IT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엑셈은 ‘클라우드모아’와 관련하여 △ 사용자 중심의 신규 기능 개발 및 지속적인 고도화 △ 클라우드 전문 컨설턴트 인재 영입 △ 국내 및 글로벌 유수의 MSP(Managed Service Provider), CSP(Cloud Service Provider) 등 사업자들과의 파트너 협업 체계 강화 △ 클라우드 구축 고객사 대상 무료 프로모션 행사 진행 △ 전략 투자 기업 ‘인스랩’(쿠버네티스 기반 매니지드 컨테이너 서비스)-사업 공동 추진 기업 ‘인사이너리’(핑거프린트 기반 컴플라이언스 보안)-자회사 신시웨이(접근 제어) 기술 통합 얼라이언스(Alliance) 기반 ‘원스톱 클라우드 인프라 혁신 서비스’ 제공 전략 등을 통해 클라우드 전방위 사업 전개 체계를 마련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수요를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략 투자 기업 ‘인스랩’이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주관하는 2020년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확산 사업’의 공식 공급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어, 클라우드 강화 등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시행과 맞물려 엑셈 클라우드 얼라이언스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이 올해 큰 폭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더욱 기대되고 있다.
엑셈은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AI 기반 IT 운영 지능화 솔루션 ‘싸이옵스(XAIOps)’을 통해 글로벌 리딩 솔루션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AIOps 기술 완성도를 보여주며 제1금융권과 대형 유통사를 비롯한 다수 기업에서 PoC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앞두고 있다. ‘싸이옵스’는 국내 DBPM 시장 1위 솔루션인 ‘맥스게이지’와 APM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E2E 거래 추적 솔루션인 ‘인터맥스’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에 AI를 접목한 새로운 솔루션으로, E2E 및 전체 IT 시스템에 대해 AI 기반 통합 장애 예측, 이상 탐지, 근본 원인 분석 등을 제공한다.
엑셈은 또한 한국전력공사의 빅데이터 플랫폼 성능 보강 사업과 국내 유수 패션 기업의 빅데이터 분석 사업에 이어 올해 연이은 빅데이터와 관련된 다수의 사업 수주와 계약이 가시화되고 있어, 빅데이터 사업 부문 괄목할 만한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엑셈은 한전 빅데이터 플랫폼 성능 보강 사업 수행을 통해 향후 에너지 산업이 성장하는데 주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공공 에너지 빅데이터 분야 사업 기회 선점에 탄력을 더했다. 또한 엑셈은 파트너 계약을 맺은 ‘데이터로봇(DataRobot)’과 ‘나임(KNIME)’의 솔루션 우수성과 엑셈의 사업 경험을 활용한 차별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결합하여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확장하고 국내 시장에서의 약진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데이터로봇’과 ‘나임’은 가트너의 2020년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 데이터 사이언스 및 머신러닝 플랫폼 부문(Gartner 2020 Magic Quadrant for Data Science and Machine-Learning Platforms)에서 “비저너리(Visionary)”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다수의 글로벌 굴지 기업 고객을 보유하며 글로벌 데이터 분석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엑셈은 기존 주요 사업 영역에서 시장 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는 준비된 핵심 기술과 영업 경쟁력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는 중이다. ‘맥스게이지’는 실시간과 동일한 0.01초 단위로 데이터 수집을 통한 정밀 분석 기능, AI 기반 자동 진단 기능 등을 강점으로 하여 국내 DB 성능 관리 시장의 절대 강자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탈(脫) 오라클과 오픈소스 DBMS 확산 흐름과 클라우드 패러다임 도래에 따라, 엑셈은 오라클 DBMS를 포함한 9종의 DBMS를 지원하는 ‘맥스게이지’의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니터링하기 위한 기술적 검증도 완료하는 등 시장 내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넓혀 경쟁 우위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맥스게이지’ 클라우드 향 제품은 최근 일본 ‘타카기(takagi)’ 사에 공급되는 등 엔지니어 부족으로 IT 성능 관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터맥스’는 WEB-WAS-TP-DB 전 구간(End-to-End) 통합 성능 관리에 집중하며 국내 APM 시장 최대 규모의 안정적인 운영 경험과 각종 성능 테스트에서 1위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3년간 200% 이상의 매출 증가에 이어 올해도 한 차원 높은 성장세가 전망된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엑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도적인 기술력으로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었다”라며 “올해 새로운 기술과 경쟁력으로 무장한 DBPM, APM 솔루션과 더불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AIOps, 빅데이터 시장에서 코로나 이후에 다가올 기회를 선점하여 퀀텀점프(Quantum Jump)를 이루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