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이 15일 마이크로이즈로부터 암세포 배양ㆍ종양세포 검출 등과 관련한 총 5가지 국내 특허를 라이선스 인(license-in) 했다고 밝혔다.
관련 특허는 △세포 배양 장치 △암세포와 배양보조세포의 공 배양 방법 △암세포와 배양보조세포의 공 배양 시스템 △조직 절단 겸자 △생체 조직 절단 장치 등이다. 크게 암 세포 배양을 위한 특허와 암 조직으로부터의 종양세포 검출을 위한 특허로 나뉜다.
암 세포 배양에 관련된 특허는 혈중암세포(CTC)의 상호작용을 통한 배양과 이를 가능케 하는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그간 세포 배양은 단순 배양에 목적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세포 간 상호작용을 연구자가 유도할 수 없었다. 그러나 해당 기술에서는 혈중암세포가 다른 조직세포와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했다.
조직에서의 암세포 채취에 관한 특허는 암세포 채취 시 생체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겸자와 조직절단장치에 관한 것이다. 암 조직을 마이크로 단위로 정밀하게 절단해 세포의 균일성을 확보해 각종 병리검사나 생화학분석ㆍ게놈 해석에서 작업자에 의한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특허 라이선스인을 통해, 혈중암세포 배양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라며, “향후 특허를 기반, 혈중암세포와 조직유래 암세포를 동시에 검사하는 짝검체진단플랫폼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