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가 창업기업과 자본시장 연계 지원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15일 금융투자협회와 부산시는 이날 센텀기술창업타운에서 부산지역의 혁신ㆍ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자본조달 역량 강화를 위한 ‘2020년 머스트 에듀’를 개최했다.
머스트(MUST)는 지역기업과 자본시장이 서로 만나(Meet) 이해(Understand)하고 공유(Share)하며 신뢰(Trust)를 쌓아 함께 성장하기 위한, 투자기반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양사는 지난해 9월 3일 업무협약을 체결, 혁신ㆍ창업기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로 했다. 12월 19일 벤처시장과 자본시장 투자자가 참여하는 투자플랫폼,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전국 최초로 개최해 창업 투자생태계를 확장했다.
올해부터는 부산지역 혁신ㆍ창업기업의 자본조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을 발굴·지원하기로 하고 ‘머스트 에듀’를 진행한다.
‘2020년 머스트 에듀’는 혁신ㆍ창업기업을 위해 총 3회의 교육을 준비한다. 자본조달 체계, 매력적인 투자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방법, 재무ㆍ회계처리, 입법동향 및 제도권 장외시장(K-OTC) 활용 등 단계적으로 자본조달에 성공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이날 특강은 투자 1억 원 이상 유치한 플래티넘 클럽 3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본시장ㆍIR 컨설팅ㆍ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기업의 자본조달 관련 업무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실무 및 성공사례 중심으로 강의한다.
이승정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장은 “이번 교육으로 자본조달 전문성 강화를 통해 혁신·창업기업들이 지속 성장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기업과 자본시장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자본조달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해 초기 및 후속 투자를 받고 상장단계까지 가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수도권에 비해 지원이 부족했던 부산 벤처투자자들을 위한 투자역량 강화 교육도 추진해 지역 창업생태계가 자본시장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