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가정 내 베란다와 집 앞 마당 등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홈캠핑(Home camping)'족이 늘어나고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이에 발맞춰 24일까지 '홈캠핑'을 위한 인기 캠핑용품 70여 종(그릴ㆍ숯ㆍ장작 제외)을 삼성카드 결제시 20~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트레이더스는 대표 상품으로 '다이닝 테이블'을 27만9860원에, '더 캠핑 아이스박스 60L'를 3만9984원에, '인조 잔디'를 3만5984원에, '행잉 해먹'을 15만9840원에, '솔라 샴페인 라이트 6입 세트'를 2만986원에 판매한다.
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당에서 캠핑과 물놀이를 함께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물놀이 상품도 할인 판매된다.
'메탈 프레임 대형풀'을 1만 원 할인된 12만9800원에, '패밀리 라운지풀'을 3000원 할인한 3만6980원에 판매한다.
특히 트레이더스는 올해 '홈캠핑'에 특화된 다양한 신상품을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숯과 장작 대신 가스 버너로 간편하게 캠핑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바비큐 가스 그릴'이 대표적이다. 평상, 벤치, 행잉ㆍ리클라이닝 체어 등 테라스와 마당에서도 야외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캠핑용품 또한 판매한다.
‘홈캠핑’ 필수 아이템인 인조 잔디의 경우, 실제 잔디를 밟는 느낌이 나도록 잔디 길이 23mm의 기존 상품 대신 38mm의 신규 상품을 판매한다. 기존의 기다란 롤(Roll)형 상품에 더해 ‘데크 타일형’ 신상품을 추가해 베란다 크기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자신들만의 온전한 독립 공간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트레이더스 캠핑용품 매출이 크게 신장하고 있다.
4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트레이더스 캠핑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텐트ㆍ침낭ㆍ웨건 등 캠핑용품 매출은 147.6%, 바비큐 용품 매출은 90.2% 증가했다.
특히 홈캠핑에 특화된 상품이 매출 호조로 버너형 바비큐 그릴 매출은 272% 증가했으며 가제보ㆍ퍼고라 등 차양용품 매출은 113% 늘었다. 아늑한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인조 잔디와 가든 라이트(조명) 매출도 각각 36.2%, 12.2% 늘었다.
권현주 이마트 트레이더스 바이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캠핑용품 트렌드 또한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트레이더스는 ‘홈캠핑족’을 위한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이고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