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탑은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149억 원, 영업손실 8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12억 원) 대비 36.4% 대폭 줄었다. 회사는 매출원가율 하락과 내부적인 자구 노력에 따른 판관비가 감소하며 영업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매출액이 일시적으로 다소 감소했다”며, “2분기 이후 판매 가격 인상분이 실적에 본격 반영되고, 코로나-19의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대구, 경북 지역의 매출물량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탑이 관계회사를 포함해 약 1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스바이오메드는 초고속 유전자 진단키트(Palm PCR COVID-19 Fast Real-time RT-PCR Kit)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는 즉시 상용화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탑은 에이스바이오메드의 주요 주주로서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