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이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을 대표이사 후보자로 결정했다.
홈앤쇼핑은 19일 제5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홈앤쇼핑은 대표이사 선임을 위해 지난 3월 이사회에서 위원장과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된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위원회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로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과 하준 전 현대그룹 전무를 이사회에 추천한 바 있다.
위원회는 “전임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른 경영리스크를 해소하고 TV홈쇼핑 시장의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에 적합한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리스크 해소를 위해서는 회사의 안정에 필요한 역량과 경륜을, 시장 침체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성장에 필요한 계획과 전략을 기준으로 후보자를 평가하였다”고 추천사유를 밝혔다.
이사회는 이에 두 후보자가 제출한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검토하고 내부 논의를 거쳐 대표이사 후보자로 김 전 사장을 결정했다.
홈앤쇼핑 측은 “특히 홈앤쇼핑에 필요한 리더십인 ‘지속가능성’, ‘혁신과 성장’과 함께 고객 관리능력, 협력업체 관리능력 등을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설명했다.